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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는 12월 둘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0.2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0.55%, 8일 0.30%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는 겁니다.
강남 4구 재건축의 경우 강동구가 전주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서초구는 보합, 강남구, 송파구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일반 아파트값은 0.26% 상승해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0.61%), 동작(0.48%), 양천(0.46%), 광진(0.42%), 중구(0.39%), 강동(0.36%) 순으로 올랐습니다.
양천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 5단지, 6단지가 최고 5,000만원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주 22개월 만에 0.01% 떨어졌으나, 과천과 광명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반등해 0.01% 상승했습니다.
과천(0.07%), 광명(0.05%), 안양(0.05%)이 올랐고, 오산(-0.09%), 파주(-0.02%), 안산(-0.02%)은 내렸습니다.
신도시는 분당(0.09%), 광교(0.09%), 평촌(0.04%), 일산(0.03%) 등 4개 지역만 상승했습니다.
분당은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이 1,000만원, 시범한양이 500만원 올랐습니다.
전세 시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 비수기까지 겹쳐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0.06%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은 9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0.04% 떨어졌습니다.
김포, 이천, 양주, 군포, 남양주, 안양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셋값이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신도시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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