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신곡 가사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8일 발매된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속 김희철의 가사에는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사이를 왔다 갔다”“주옥같은 트집으로 지들만 불편한 벌레, 여시들의 안주인 몸”“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노래가 발매된 이후 김희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여성 혐오 발언을 사과하라”며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후 김희철은 댓글을 통해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사이를 왔다 갔다’라는 가사에 대해 “내 이미지를 말하는 것이다.
남성이 나쁘고 여성이 나쁘고가 어딨나”라며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나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쪽 분들께서 루머와 짜깁기로 함께 살아가는 제 어머니와 누나를 속상하게 하신다”며 “다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왜 이렇게들 분노가 많나”라고 자신의 가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직업도, 성별도, 나이도 상관 안 하고 모두를 존중하는 사람 중 하나다”라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이상 세상의 모든 ‘정상적인 여성, 남성’을 사랑하는 김희철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