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협협회가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오늘(1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2018 세계 경제 전망 및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베트남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떠오르는 시장인 베트남의 트렌드와 대응전략`, `CLM(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주목하라` 등의 발표로 구성됐습니다.
강호동 베카맥스 한국사무소장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유망 상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을 꼽았고, "베트남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소득 증가로 인한 소비지출 확대,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