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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다시 수면위로…“출소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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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소아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일이 다가올수록 그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낮은 형량논란을 일으켰던 조두순 사건이 이 때문에 또 한 번 주목되면서 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6일 한 누리꾼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조두순 출소반대`를 주장했다. 이 누리꾼이 올린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글은 이틀만인 8일 22만7천여명의 지지를 받아 베스트 청원으로 올라있다.

이밖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을 검색하면, 관련 청원이 230건 넘게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조두순에 대한 사회적 분노와 관심, 출소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가 높다는 뜻이다.

특히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인 김나영(가명·당시 8세)양의 아버지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뜨겁다.

나영이 아버지는 2009년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조두순이 출소하면 영구 격리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에서 약속한 게 전부 다 립서비스였다”고 원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두순 사건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의 한 교회 앞에서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을 화장실로 납치해 강간 및 상해한 사건을 일컫는다. 당시 피해자는 장기손상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조두순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이 인정돼 12년 형을 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조두순 사건 출소반대 (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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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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