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기업들이 저성장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인데요,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구인난 등 국내 경영환경까지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법률과 세무 등 국내와 다른 부분이 많아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경제TV가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K-VINA 비즈센터'(케이비나 비즈센터)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경제TV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기업들의 상호 상대국 사업진출과 투자를 지원하는 'K-VINA 비즈센터'를 오는 23일 출범합니다.
센터 역할은 맞춤형 정보 제공과 컨설팅, 전문교육, 일자리 사업 등 크게 네가지입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민간 투자컨설팅회사 코베캄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인터뷰] 김재홍 / kotra 사장
"동남아 시장이 가장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특히 베트남은 이미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그런 시장인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국가들 여기가 중요한 시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류항하 /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K-VINA 비즈센터에서 좀 더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하면은 우리의 베트남 진출은 훨씬 더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그리고 한국 베트남 관계에 있어서 더욱더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와는 비즈베트남어, 베트남전문가, CEO최고위 과정 등 베트남사업 전문 교육과정을 올해 안에 개설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은 최근 5년 간 연 평균 6%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1억 명에 육박하는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내수 시장 잠재력도 풍부합니다.
여기에 평균 연령이 30.8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노동력이 풍부하지만 임금은 중국의 1/3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산주의 국가인데다 현지 법과 제도가 국내와 달라 정보력과 자금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그동안 진출이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진출에 대한 맞춤형 정보에 목마른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K-VINA 비즈센터'에 거는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베트남은 '포스트차이나'로 우리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입니다. 한국경제TV가 K-VINA 비즈센터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사업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인터뷰] 김상철 /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한국경제TV의 K-VINA 비즈센터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의 좋은 동반자로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K-VINA 비즈센터는 공식 출범 당일인 오는 23일 '손에 잡히는 베트남 사업 진출 및 투자'를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엽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지 법무, 세무, 부동산, 금융,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의가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세미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부스 상담과 개별 질의응답도 함께 운영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안내] "손에 잡히는 베트남 사업진출 및 투자" 무료 세미나장소: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일시: 2017년 11월 23일(목) 오후 2시30분 ~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