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역대급 질문에 시청자도 환호성
유시민은 유시민 답게 질문을 던졌다.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함께 출연하는 박형준 교수를 향해 국민이 묻고 싶은 질문, 다름 아닌 “다스는 누구 거예요?”라고 직격탄에 가까운 질문을 던진 것.
유시민은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라면 상상도 못한 질문이 유시민을 통해 나왔다”며 “정권이 바뀐 게 실감난다”고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는 박형준 교수에게 대놓고 “다스는 누구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이 같은 공격적 질문에 박형준 교수는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둘러 “검찰과 특검의 조사 결과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진화에 나섰다.
검찰과 특검의 조사가 지난 정권 시절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박 교수의 답변은 시청자들은 분노하게 했다.
결국 유시민 작가는 “저는 다스가 이명박 대통령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거듭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박형준 교수는 난데없이 “천안함 폭침이나 김광석 사건과 마찬가지로 편향된 탐사보도가 여론몰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을 돌리며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는 질문도 조직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저는 생각이 같은 개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런 게 민심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유시민으로부터 핀잔을 들은 박형준 교수는 과거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명박 정부시절 요직을 맡으면서 대표적 ‘MB맨’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유시민 이미지 =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