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이 "최우선 과제를 공적자금 조기 상환으로 삼고 수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협은행은 26일 서울 본사에서 이동빈 신임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32년 은행 생활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수협은행이 `강한 수협, 돈되는 수산`이라는 수협 전체의 비전달성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장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공적자금 조기 상환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연평균 약 3천억원 수준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재임기간 중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PB, WM 등 강화를 통해 소매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전체여신 중 30%가 안되는 수협은행의 소매금융 여신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 행장은 또 "리스크 관리, 비이자 수익 확대, 영업중심 경영을 추진해 수협은행의 고객층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