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대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영남이 ‘음악’에 대한 회의적 발언을 내 눈길을 끈다.
조영남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음악은 그저 내게 밥벌이일 뿐”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금껏 음악은 내 명성을 유지하는 수단에 불과했다”면서, 또 “그런 측면에서 솔직히 많이 부끄럽다”고 성찰했다.
ADVERTISEMENT
조영남은 가수 뿐만 아니라 팝아트 성격의 ‘화투 그림’으로 미술계에도 발을 들이며 ‘아트테이너’로서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과시했다.
다만 그의 그림은 대작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ADVERTISEMENT
이 사건과 관련 유시민 작가는 “창작 활동은 고상하기만 한 게 아니라, 노동을 내포한다. 그런데 아주 유명인사이신 조영남 씨가 그런 힘든 노동의 과정을 생략하고 남을 시켜서 그림을 그렸다는 게 서운하고 허탈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반면 조영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