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허인 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늘 오후 3시 여의도 본점에서 상시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를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습니다.
허인 후보자는 1961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와 법과대학원을 나왔습니다.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해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영업그룹대표를 맡아왔습니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풍부한 업무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Trend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전과 변화혁신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인 후보는 오는 12일과 16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됩니다.
임기는 2년으로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와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임기 개시일 전까지는 내정자 신분으로 회장, 은행장 겸직체제의 조직 분리, 향후 경영전략 방향 설정 등을 구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