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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만 관중 돌파한 KIA, 1위 싸움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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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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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버나디나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KIA 타이거즈)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13차전에서 홈런 5방을 앞세운 KIA가 kt에 8-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82승(1무)54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에 1게임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결국 다음날 패배로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KIA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는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회와 8회 시즌 26-27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30-30클럽 달성에 홈런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밖에 1번 타자로 출전한 김선빈은 홈런 1개 포함 2안타 2타점, 베테랑 이범호 역시 홈런 1개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팀이 연패 탈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기영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임기영은 지난 6월 7일 승리 이후 무려 108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어 등판한 임창용과 김세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23일은 KIA에게 역사적인 날이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82승을 기록한 KIA는 지난 93년과 09년에 기록한 81승을 넘어서며 팀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또한 1만2056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이날까지 100만 346명의 관중을 동원, 타이거즈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KIA는 롯데-LG-두산-SK에 이어 KBO리그에서 5번째로 100만 관중을 달성한 구단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중반까지는 비교적 팽팽하게 전개됐다.

    1회초 1사 2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kt가 선취 득점을 올리자 2회말 KIA는 나지완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4회말 KIA에 의해서 균형이 깨졌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우월 2루타에 이어 이범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달아나자 이번에는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초 kt는 2사에 로하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서 윤석민이 임기영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KIA의 집중력은 매우 강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6회말, 2사 3루에서 1번 타자 김선빈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KIA의 방망이는 더욱 거세졌다. 7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8회에도 버나디나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득점에 성공 7-3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8-3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서 임창용과 김세현이 7회부터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경기는 결국 KIA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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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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