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이란전 출전 불투명.(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축구대표팀 주포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표팀 관계자는 29일 한 매체를 통해 "황희찬은 무릎 인대 통증이 남아있고 손흥민도 수술을 받은 팔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란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한다.
황희찬이 이란전에 결장한다면 타격이 크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주전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피지컬과 득점력, 기술을 갖춰 이란전에 없어선 안 될 공격수다.
황희찬은 지난 주말 소속팀서 슈팅 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인대가 꺾이는 부상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
손흥민의 몸 상태도 좋지 못하다.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서 오른팔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프리시즌을 건너 뛴 채 재활에 전념한 끝에 EPL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빠르게 회복한 그는 3경기 연속 출전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팔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몸싸움을 자제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다면 ‘베테랑’ 이동국(전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