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의 애틋한 터치가 포착돼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쫄깃한 삼각 멜로와 짜릿한 카타르시스의 美친 크로스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임시완(왕원 역)과 임윤아(은산 역)의 엇갈리는 마음이 애틋지수를 높이는 가운데,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아련한 터치와 눈맞춤이 애틋함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임시완은 조심스럽고 애틋한 손길로 임윤아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 있다. 또한 애틋한 손길만큼이나 걱정스런 마음이 담긴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가슴 아픈 일이 있는 듯 미간을 살짝 찡그리고 애수에 젖은 눈빛으로 임윤아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울컥하는 심정이 고스란히 표정에 드러나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임윤아는 유리알처럼 투명한 눈망울로 임시완과 눈을 맞추고 있다. 눈물로 일렁이는 두 눈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달달함 보다는 애잔함과 슬픔이 전해진다. 이에 극중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영랑호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아련함을 극대화 시키며,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이는 강원도 속초시의 영랑호 범바위 일대에서 촬영됐다. 임시완과 임윤아는 극중 왕원과 은산의 애절한 감정을 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촬영전 호수를 가만히 바라보며 집중했다. 두 사람은 좀 더 애틋한 분위기를 위해서 다양한 손동작을 연습하고 대사톤과 속도에 변주를 주며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 같은 준비 덕분에 본 촬영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상황에 몰입하며 극강의 집중력과 아련 케미를 뿜어냈다는 후문.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임시완 임윤아 아련 케미에 내 맘이 찢어진다”, “한천-소화일때는 깨발랄 커플이었는데 왕원-은산이 되니까 너무 애잔해요 두 사람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임시완 눈빛이 먹먹해요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하네요”, “임윤아 눈이 꼭 유리구슬 같아요 당장 눈물 떨어질 듯.. 아련 청순미 터지네요”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29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