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컵 `텀브컵`으로 실용성+편의성 제고...특수상권 입점 전략
불황형 소비행태를 겨냥한 가격파괴 바람이 거세다. 저가형 커피전문점을 선두로 최근 눈에 띄는 저가형 쌀국수전문점, 과일주스전문점, 이자카야전문점 등이 가성비를 내세우며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창업시장에서 단가 낮은 상품들과 박리다매의 수익구조를 결합한 소자본창업 아이템이 우후죽순 늘고 있지만 지나치게 트렌드에 의존하는 일시적인 아이템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저가나 가성비를 어필하는 아이템일수록 생존 주기가 짧거나 미투 아이템의 빈발한 출현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렌드를 반영하되 독특한 아이디어와 모방불가의 경쟁요소를 가미한 아이템을 선택해 제품과 서비스의 퀄리티에서 확실히 차별화 된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커피숍 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로 `텀브커피`를 꼽을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텀브커피는 음료 위에 디저트를 올려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올인원컵 일명 `텀브컵`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소비자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티라미스, 산딸기 무스, 레이어 치즈 무스 등 8가지 미니 큐브 케이크와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아메리카노, 허니 아메리카노, 자몽 아메리카노, 코코넛 아메리카노 등 텀브커피만의 다양한 음료를 기호대로 믹스 매치해서 한 손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차별화 된 아이템뿐 아니라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전략적 입점도 텀브커피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텀브커피는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과 터미널, 병원 등 특수상권 입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날씨나 계절에 구애를 받지 않고 일정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어 광고나 홍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는 것.
다양한 경쟁력으로 중무장한 텀브커피는 저가 빅사이즈 커피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초 싱가포르 2곳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중국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편, 텀브커피는 런칭 1주년을 기념하여 3천만원대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