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규모가 4대그룹 총수와 주요 경영진, 중소·중견기업 CEO 등 52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 사절단 명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과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 박정원 두산 회장과 조양호 한진 회장, 손경식 CJ 회장과 구자열 LS 회장 등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곳, 중견, 중소기업이 각각 14곳과 23곳, 공기업 2곳으로,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 기업이 8곳, 에너지·환경 기업이 7곳, 의료·바이오 기업이 5곳, 기계장비·자재 기업이 7곳, 자동차·부품 기업이 6곳, 전기·전자 기업이 5곳. 소비자·유통 기업이 3곳 그리고 항공·우주와 플랜트·엔지니어링, 로봇과 신소재 기업이 각각 한 곳씩 동행합니다.
이 밖에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국GM과 한국3M 등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기업들도 이번 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절단 구성에 대해 대한상의는 대미 투자와 교역, 미국 첨단 신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협회나 단체보다는 기업 위주로 사절단을 꾸렸다고 설명하며 현지 시각으로 오는 28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의와 함께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