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가 오는 10월부터 정부의 2단계 난임지원사업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엠지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외 수정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체외 수정란 진단서비스는 DNA칩을 사용해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을 검사해 건강한 수정란을 고를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난임 가정에 대한 비용 지원에 있어 소득제한을 전면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시술비 지원금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2단계 지원사업으로 난임 시술 관련 제반 비용에 건강보험 적용이 예정돼 있습니다.
실제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엠지메드의 체외 수정란 진단 서비스 이용건수는 지난 2015년부터 크게 증가했습니다.
검사 건수는 2015년 3671건에서 2016년 6323건으로 급증했고, 전체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서 18.3%로 확대됐습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1분기 매출 12.2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으나 손실규모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난임 시술관련 제반비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엠지메드는 주주친화 정책으로 1주당 1.5주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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