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오보로 물의를 일으킨
SBS가 이번에는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논란을 재점화 시켰다. 특히 SBS의 이른바 `일베 논란`은 벌써 열 번째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강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일베 논란의 역사는 지난 201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BS `8시뉴스`는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사진을 내보내 물의를 일으켰다. 같은해 9월 일베에서 만든 연세대 변형로고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어 2014년 3월, 6월, 8월 10월 각각 고려대 변형 로고, 노 전 대통령 코알라·실루엣·신육복 그림 합성사진을 실어 공분을 샀다. 2015년에도 노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 두 건과 헌법재판소 로고 합성 사진을 사용해 비난을 받았다.
2017년 벌써 10번째 불거진 SBS 일베 논란, 이번에는 SBS 플러스 정치 풍자 프로그램에서 불거졌다. `캐리돌 뉴스`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타임지 사진을 내보냈는데, 노 전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가 일베에서 만든 합성 사진이었던 것.
논란이 번지자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영상클립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저정도면 실수가 아니고 일부러 하는거지 쫌생이처럼 야금야금 뒤치기나 하고 있네(kukb****)", "코메디로 큰 방송사라 그런가 남다르네(love****)", " 실수가 반복이면 이건 명백한 고의다(ultr****)", "몇번을 해야 실수가 끝날것인가(ksdr****)", "일베가 아니라면 담당자들 해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wony****)", "이건 개선의 의지가 없는거임(cpat****)"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