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7년 국내 최초 민간정유사로 출발한 GS칼텍스가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GS칼텍스는 18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허진수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1968년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5조 7702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창립초기 하루 6만 배럴의 정제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 늘었고, 창립 이후 2016년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배럴에 달합니다.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시기에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유휴 정제시설을 활용한 `임가공 수출`을 통해 원유확보와 제품판로 문제를 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1조원의 투자실적을 올리는 한편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의 수출을 통해 지난 2012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GS칼텍스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팀과 위디아팀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