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변인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꼼꼼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첫번째 당 대변인 등을 맡으면서 직간접적으로 업무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두번째 다른 당과의 협치와 더불어 당내 협치도 중요하다"며 "안희정 지사의 추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는 등 안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변인은 특히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 부터도 신망이 높은 박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 프로필]
- 1964년 8월 14일 충청남도 공주 출생
<학력>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중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사회복지전공
<경력>
2012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후보 총괄선거대책본부 본부장
2012~2016 19대 국회의원(충남공주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13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2012~2013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2014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대표비서실장
2014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5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2016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16.01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2016.04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