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4.00

  • 36.10
  • 1.44%
코스닥

677.15

  • 13.65
  • 1.98%
1/4

고영주 이사장 "문재인 공산주의자"...고영주 미래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영주 이사장 “문재인 공산주의자, 대통령 되면 적화”

고영주 이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과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고영주(68)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

고 이사장 측은 12일 "4월 하순께 검찰로부터 서면진술 요청이 왔고, 11일 답변을 정리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술조서는 40페이지 정도이며, 첨부한 증빙서류까지 합치면 500∼600페이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 진영 시민단체의 신년하례회에서 당시 18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2015년 9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은 애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됐다가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고 이사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에 재배당됐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고소한 지 1년 반이 넘도록 본격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고 이사장은 "검찰이 선거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수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은 진술서를 검토한 후 고 이사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당시 문 대통령은 고 이사장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작년 9월 법원은 고 이사장이 문 대통령에게 3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고 이사장이 항소해 사건은 조정 절차를 밟는 중이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