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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어떻게 북한통 됐나 '김정일 가장 많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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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북전문가인 서훈 교수를 안보실장, 국정원장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교수는 전 국가정보원 3차장으로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다.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한 서 전 차장은 국내 대북 전문가 중의 하나로 북한과의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훈 교수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 중 한명이며 2002년 청와대 특보자격으로 방북하는 등 김정일을 가장 많이 만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큰 역할을 하며 북한통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부터 문재인 대통령 정책캠프에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대북정책을 주도적으로 마련해왔다.
서훈 교수는 1954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고·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거쳐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를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득표율 41.08%, 1342만3800표를 얻었다. 홍 후보를 557만951표 차로 따돌려 역대 최다 표차 당선됐다. 지역별 득표율은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14%) 전남(59.87%)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선 42.34%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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