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유(전 어쿠루브, MIND U)가 27일 매드클라운과의 콜라보 싱글 ‘좋아했나봐’를 발매한다.
2013년 10월 ‘어쿠루브’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고닥과 재희는 여심을 자극하는 깔끔한 감성 화법이 돋보이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2017년 4월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팀명을 마인드유로 바꾸고 새 출발 선상에 서게 됐다.
마인드유가 기존에 해왔던 음악 스타일을 공고하게 하는 한편, 새로운 색깔들을 가미하여 선보인 신곡 ‘좋아했나봐’는 헤어진 연인의 대한 미련보다 아련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청량한 리듬감과 산뜻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마인드유 멤버들은 "사랑할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큰 추억이 되는 옛 기억들을 되살리며 누군가를 떠올리게 할 곡을 만들기 위해 작업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나온 ‘좋아했나봐’는 아련한 추억의 한 순간을 건드리는 듯한 느낌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여기에 명확한 전달력을 자랑하는 매드클라운의 선명한 랩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출발을 위해 가장 많이 한 고민은 사운드였다. 어쿠루브라는 팀명이 바뀐 상태에서 그들을 접하게 될 기존의 팬들, 그리고 마인드유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처음 알게 될 리스너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와야 새로운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며 “만인의 ‘고막남친’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드유(전 어쿠루브)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매드클라운과의 콜라보 싱글 `좋아했나봐`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