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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단체 vs 종교, 정치권 금기어 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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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단체가 TV토론 중 벌어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동성애 관련 공방에 긴급 성명을 내고 사과를 촉구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는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를 반대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 찬성하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언급했다. 기습시위도 벌어졌다.
성소수자 인권단체의 행보에 `성소수자` 키워드는 정치권에서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금기라는 말이 불거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는 종교가 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1월 한국교회 연합기관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성 소수자(동성애자)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반 전 총장은 유엔에서 활동할 당시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힘썼다. 이로 인해 미국 성소수자 인권단체 `하비 밀크 재단`으로부터 메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오해에 휩싸였고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없애고 싶다"면서 "성 소수자(동성애자)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했다가 종교적 지탄을 받았다.
2014년에는 김희정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성(性)적 지향(동성애)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안`과 관련해 "현행법이 이미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성소수자와 관련된 부분은 차별이 없어야 된다"고 말했다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이에 여가부는 "후보자의 답변 취지는 `모든 국민은 헌법정신에 따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에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안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고 해명해야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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