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홍 회장은 18일 이메일을 통해 "이제 저는 23년간 몸담아 온 회사를 떠납니다"라며 임직원들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홍 회장은 "최근 탄핵 정국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내 힘을 더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쌓은 경험 등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의 사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고소한 JTBC 측의 고소장을 확보한 사실을 밝히며 "고소인은 JTBC 김수길 대표이사, 홍정도 대표이사, 손용석 팀장, 손석희는 빠졌군요"라며 "무고죄로 100% 처벌되는 건데 홍석현 회장은 손석희 살리고 자기 아들 집어넣겠다는 건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려먼서 그는 "하기야 대권을 가려면 강남좌파 자기 아들보단 손석희 같은 선동가가 더 필요하겠지요"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