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프로야구가 14일부터 시작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시즌 개막에 앞선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이날 경가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고 대구에서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 광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대전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대결한다.
시범경기는 3월 26일까지 12일 동안 팀당 6개 팀과 두 차례씩 대결해 12경기씩을 치른다. 총 60경기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3월에는 국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도 열려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됐다.
경기 일정은 이동 거리 및 구장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해 편성됐다. 수원 구장에서는 공사 때문에 개최되지 않는다.
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연장전 및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된 경기에 대한 재편성도 없다.
시범경기의 매력은 다양한 선수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 구단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비 주전 선수의 1군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