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단기자금 시장과 증권대차 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자본시장 활기를 불어넣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범아시아증권대차협회(PASLA)와 위험관리협회(RMA)가 공동주최하는 `제14차 범아시아 증권대차컨퍼런스`에서 한국증권대차시장을 대표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과 IT의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창의적인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증권금융도 증권을 기반으로 한 유동성 창출 기법을 선진화해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효익을 증대시키고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국내 증권대차시장의 질적성장을 위해 담보목적대차거래 도입, RP거래 시장조성자 역할 강화, 국내 금융투자회사에 외화 유동성 제공, 증권금융제도 확산 등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14차 범아시아 증권대차컨퍼런스는 지난 2005년 이후 1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증권대차거래 전문가 270여명이 참가해 한국 대차시장의 유동성·헤지펀드 산업, 아·태지역 중앙청산기구의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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