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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옐런 '갈등', 증시 불확실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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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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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

    1월 중순 이후 코스피는 2,050~2,090p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지수의 하단을 받쳐주고 있는 힘은 국내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중국의 경기회복세, 상품가격 반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회복, 이에 따른 국내 수출실적 회복 기대감 등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재정정책과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떤 조합을 나타낼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때문에 코스피는 2,100선을 넘지 못하고 상단에 갇혀 있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의 정책은 오바마케어, 반이민 행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실망이 크게 나타날수록 단기적인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또한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당장 발표되더라도 타이밍의 적절성이 문제이다. 현재 미국 고용시장은 매우 타이트해졌으며 재닛 옐런 의장은 이에 대해 방관하지 않겠음을 시사했다. 이렇듯 미국의 경기가 과열 직전에 도달해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과감한 재정정책이 발표된다면 연준은 예정 보다 금리인상을 빠르게 단행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달러화 강세는 더욱 심화되고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확률이 상향조정 되면서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을 촉진시키게 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코스피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글로벌 경기지표들에 계속되고 있는 리플레이션은 유효하지만 2월부터 모멘텀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추세적인 리플레이션이 꺾이는 시점은 주가 하방이 무너지는 시점과 일치할 것이며 2분기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1분기부터 추세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2분기 중반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발생할 수 있고, 현재 변동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가격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 우상향추세는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조정 시 저가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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