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선실세` 최순실(61)씨가 일요일마다 청와대에 출입했다고 들었다는 K스포츠재단 관련자의 증언이 나왔다.
박헌영 K재단 과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 측 변호인이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한 관계라는 걸 언제, 누구를 통해 알았느냐"고 묻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
그는 "재단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최씨와 대통령 사이) 얘기를 들었다. 고영태한테도 일요일마다 최씨가 청와대에 들어간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씨가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한다는 내용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다만 최씨가 직접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하거나 과시한 일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최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사이의 대화나 접촉에 대해서도 "직접 들은 바는 없다"고 진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