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5.06

  • 17.08
  • 0.62%
코스닥

845.84

  • 1.24
  • 0.15%
1/4

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박근혜 정부가 각계의 반발 속에 추진해 온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된다.

교육부는 31일 오전 11시 이 영 차관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 국정교과서와 함께 내년 국·검정 교과서 혼용 방침에 따라 새로 개발할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도 이날 함께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수용하려고 노력했다"며 "검정 집필기준은 (국정교과서 편찬기준보다) 조금 더 열려있기 때문에 국정교과서에 반영하지 못한 의견도 (검정 집필기준을 정할 때) 고려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중·고교용 국정 역사·한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펴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2334명으로부터 총 3807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에는 대한민국 건국 시기 서술과 관련해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1157건, 박정희 정부 미화 반대 54건, 기타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반 의견 1140건 등이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집필진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본 반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임시정부 설립의 의의를 훼손한다는 논란이 있었던 `대한민국 수립` 표현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국정교과서 편찬의 기준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일`로 정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최종본 내용에 그동안 제기된 의견들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현장검토본과 비교해서는 얼마나 달라졌을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