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황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통신시장 1등처럼 지엽적인 목표가 아닌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보안 부서를 예로 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조직으로 성장하면 기업 대상 영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뿐 아니라 각 부서의 목표도 수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황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공전략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년간 KT가 주력해온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큰 틀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더불어 유·무선 서비스 등 시장점유율 상승이 정체된 사업에서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며 스마트 에너지와 보안, 인증·결제 솔루션 등 미래 사업 강화 역시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소통과 협업이 기반이 된 흔들리지 않는 KT만의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자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