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기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내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현지화 진출 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14일 중국 옌청(염성)시에 `중국 현지화 진출 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중국내 생산시설 설치를 위해 현지법인 설립과 판로개척,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중국의 경우 전체 의료기관의 84%(병상 수 기준)를 차지하는 공립병원이 자국산 제품 사용률 70%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해 우리 기업의 제품이 중국내 생산제품이 받는 혜택을 동일하게 받도록 함으로써 공립병원을 포함한 중국 의료기기시장을 적극 개척하도록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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