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이어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관리비 걱정이 앞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에너지절감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아파트가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도시가스요금 도매요금 6.1% 및 지역난방요금 역시 4.7%로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은 서둘러 월동준비를 하면서 방한용품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아파트 설계단계부터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4로이(low-e)유리, 고단열재는 물론 전열교환환기시스템, 실시간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난방비 절감 시스템으로 수요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이 다가오면서 입지, 평면 외에도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에 누진세 등으로 고초를 겪으면서 절감 시스템은 아파트 구매시 주의 깊게 살펴보는 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공동 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당 공용 관리비가 964원으로 같은 구에 위치한 반포 경남 아파트의 ㎡당 공용 관리비 2천897원보다 3배 이상 저렴하다. 이 단지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여 아파트 경관 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정도를 대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평택에도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춘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단지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시스템, 스마트 일광제어 스위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대기전력 차단창지를 통해 원스톱 관리도 가능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8~1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도 적용된다.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는 전 가구 안방욕실의 세면대를 샤워 공간과 분리하여 건식 파우더 공간과 함께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욕실도 적용했으며 전 가구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이상의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좋다. 그 외에 펜트리장,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단지개요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3.3㎡당 평균 960만원대이며,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내)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