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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권한대행으로서 첫 일정은 임시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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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후 7시 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는 탄핵소추 의결서 송달 직후에 열리는 것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일정이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8시에는 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황 총리는 담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정국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권한대행으로서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피력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담화가 끝난 뒤 오후 9시 마지막 일정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NSC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통상 청와대에서 개최되지만, 이번에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하면서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게 됐다.
황 총리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대내외 안보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전군 경계태세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NSC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를 마친 뒤 황 총리의 주요 발언을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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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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