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이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에 기반한
KT 내외부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으며,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6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총체적 경영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와 고객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발표한다.한국의 경영대상은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주주 등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및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상이다. 1988년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이번 황 회장 수상 에는 KT의 전사적인 품질혁신 단행 등이 주요 공로로 인정됐다.황회장은 모든 인간과 사물이 기가 인프라에 연결돼 편리함을 넘어 편안함을 주는 세상을 의미하는 `GiGAtopia` 실현을 목표로, 고객 최우선을 전 그룹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 취임 직후 황창규 회장은 회장 직속으로 `고객최우선경영실`을 신설했다. 고객 관점에서 KT의 모든 서비스 품질을 진단하고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가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거치는 모든 프로세스가 고객을 중심으로 정렬돼야 한다고 황 회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영역(
CSo네트워크oProducto채널oB2B)에서 고객의 경험을 2000여개로 세분화하고 품질을 측정해 개선하는 전사적인 고객경험 품질 혁신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은 지난 5월 응모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적기술서와 신청서를 받아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를 거쳤다. 서류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했으며, 현지심사는 각 분야 교수 및 해당 영역의 국내 최우수 기업 실무 전문가들이 기업을 방문해 현지에서 진행했다.
또한 황 회장은 올해 초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이메일에서는 `고객인식 1등`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했다. 매장, 콜센터, 개통, 애프터서비스(AS) 등 모든 고객접점에서 최고의 고객서비스가 일관되게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 이후 `고객접점 명품화` `설명 잘하는 현장 전문가 육성` 등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다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투자로 `기가시대`를 열었다. 기존 인터넷 상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올 11월 말 기준 출시 25개월 만에 22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