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 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자연기화식 가습기 개발 업체, 엠아이디자인을 장슬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기 물티슈 소재로 만들어진 꽃 모양의 가습기 필터.
이 필터가 물에서 나오는 비위생성 유해물질들을 1차로 걸러줍니다.
필터가 수분을 지속적으로 머금고 있어, 주변 환경에 맞는 수분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인터뷰] 문준식 엠아이디자인 대표
"(가습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보통 주부들이 가정에서 빨래해서 널어놓거나, 타월에 물을 적셔서 놓는 것, 그것이 자연기화입니다. 인체에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개발하고자 했던 것이고…."
또한 엠아이디자인은 자연기화 복합식 가습기에 특허받은 '비산방지캡'을 적용해, 물입자가 안개처럼 간접 분무되게 했습니다.
캡과 필터가 유해물질과 불순물을 두 번 걸러주는 만큼, 호흡기에 자극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세척이 간편하도록 제품을 설계해, 위생 걱정도 줄였습니다.
[인터뷰] 문준식 엠아이디자인 대표
"본체 자체가 일반적으로 주부들이 설거지할 때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전부 오픈돼 있는…."
이 업체는 현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해 실용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가습기뿐만 아니라 미니선풍기 등 다양한 친환경 디자인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산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습기나 미니선풍기 시장에서, 안전성이 높은 국내 기술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