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 모의고사`로 치른 캐나다와 친선전에서 김보경(전북)과 이정협(울산)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FA 랭킹 44위)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FIFA 랭킹 110위)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9분 김보경의 결승골과 전반 25분 `원조 황태자` 이정협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최근 A매치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3월 27일 태국과 평가전(1-0승) 승리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승리로 캐나다와 역대전적에서 2승1무2패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