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유통 및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핑크빛 전망으로 내년 브랜드 성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메가스토어에서 주요 백화점 바이어 및 예비 대리점주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FILA 2017 S/S 컨벤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휠라가 올 2016 S/S시즌부터 단행한 리뉴얼 이후 전개중인 국내외 활동에 대한 현황 리뷰 및 향후 주요 전략과 함께 휠라(FILA)를 비롯, 휠라 키즈(FILA KIDS), 휠라 골프(FILA GOLF) 등의 2017 S/S시즌 제품들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AK, 겔러리아 등 국내 5대 백화점 관계자 및 신규 매장 오픈 희망 점주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론칭 이후 처음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이 두 시즌째를 거치며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데다가, 세계적인 유행 흐름을 타고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나 미국 브랜드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와 같은 세계 유명 디자이너·브랜드와의 협업, 메이시(Macy`s) 등 해외 유명 백화점 입점 성과 등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대 젊은 신규 고객층의 브랜드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 고무적인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휠라는 내년 S/S시즌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입각, 100년 이상의 역사속에서 축적된 휠라만의 `헤리티지`를 메인 테마로 젊은층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 본격적인 브랜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헤리티지` 테마는 휠라를 비롯한 키즈, 골프 등 패밀리 브랜드 전반에 공통으로, 브랜드 특성에 맞춰 적용되며, 특히 휠라의 경우 그 중 테니스 종목을 보다 강화해 전문 테니스 의류 등 퍼포먼스 제품부터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까지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휠라만의 `헤리티지` 제품군이 세계적인 무드를 탄 만큼, 전세계 공통적으로 이를 강화, 헤리티지를 필두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
휠라 관계자는 "올 해가 브랜드 리뉴얼이라는 변화와 시도로 새로운 BI를 전파한 시기였다면, 내년 S/S시즌은 브랜드 재도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 볼 수 있다"며, "업계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유통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만큼 내년 시즌 `헤리티지`를 테마로 젊은 소비자와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새로워진 휠라 브랜드 모습이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 있는 브랜드인데다가 국내외 트렌드를 탄만큼 탄탄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과거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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