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한 단과대 학생회장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탄핵될 위기에 처했다.
4일 서울대 한 단과대 학생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단과대 운영위원회에서 학생회장 A씨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다.
A씨는 올해 초 이 단과대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성 관련 문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회는 피해자의 2차 가해를 우려해 탄핵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탄핵안이 발의됨에 따라 A씨는 단과대 운영위원회와 학생대표자회의 소집 및 운영을 관장할 권한이 중지됐다. 운영위원회는 이달 중순 단과대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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