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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교환율 높이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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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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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가 10%에 그치고 있는 '갤럭시노트7'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 보상안을 다음 주 내놓을 계획입니다.

    갤노트7을 우선 삼성전자의 기존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면 내년 초 출시될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바꿔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3일부터 단종된 갤럭시노트7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기 시작한 삼성전자.

    통신비 지원과 쿠폰 등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교환율이 10%에 그칠 정도로 소비자들은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교환율이 50%를 넘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신 제품인 갤노트7을 출시된 지 6개월 이상 된, 상대적으로 구형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데다

    최초 구매처에서만 교환·환불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불편한 절차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교환·환불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서는 답답할 노릇.

    여기에 기존 삼성 스마트폰 충성고객들이 아이폰7으로 이탈할 조짐까지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으로의 교환율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보상안을 다음 주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늘 발표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동통신사와 최종 조율이 이뤄지지 못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보상안에는 갤노트7을 갤럭시S7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추가 부담금 없이 내년 3월 쯤 출시될 '갤럭시S8' 시리즈로 바꿔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시 말해 내년에 최신 제품으로 한번 더 바꿔줄테니 짧게는 3개월 정도만 우선 기존 스마트폰으로 교환해 사용해 달라는 겁니다.

    이번 추가 보상안이 갤노트7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한편 고객 이탈도 막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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