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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17일 쇼케이스 성료…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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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아이다’가 지난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객석을 가득 채운 700여 명의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뮤지컬 ‘아이다’ 공연 팀은 관객들과의 첫 만남인 만큼 특별한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했다.

이 작품의 정체성을 보여주되 쇼케이스만의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무대, 조명, 영상 디자이너를 섭외, 또 하나의 완벽한 공연으로 손색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본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아이다’ 12인조 오케스트라를 초청,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을 준비했다.

여기에 윤공주, 장은아, 아이비, 이정화, 김우형, 민우혁 외 ‘갓상블’이라 불리는 20명의 배우들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뮤지컬 ‘아이다’ 쇼케이스 무대를 완성시켰다.

쇼케이스의 첫 무대는 암네리스 역, 이정화의 `Every Story is A Love Story`와 라다메스 역, 민우혁의 `Fortune Favors The Brave`로 시작됐다. 이집트의 여왕과 장군이 선보이는 강렬한 카리스마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완벽한 암네리스!"라는 국내외 연출진의 극찬을 받은 아이비가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는 암네리스 대표 넘버 `My Strongest Suit`를 선사했다. `암네리스`라는 딱 맞는 옷을 입은 아이비는 객석을 한층 더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다음은 아이다 역의 윤공주와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이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Elaborate lives’를 환상의 호흡으로 선보이며 객석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Dance Of The Robe`로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다 역을 맡은 장은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인들의 한이 서린 처절한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더불어 주연 배우들은 자신만의 의미 있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뮤지컬 ‘아이다’ 한국 초연 당시 음악 감독이었던, 현 국내연출 박칼린이 이 작품을 꾸미고 있는 다채롭고 이국적인 음악,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 주는 악기 설명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80분간 진행된 뮤지컬 ‘아이다’ 쇼케이스는 뜨거운 퍼포먼스와 풍성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

한편,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1월 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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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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