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정체에 대해 배우 박진주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박진주는 MBC `일밤 -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배우 이선빈을 무릎 꿇게 만든 `우비소녀`의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유력한 후보로 오른 박진주는 평소 범상치 않은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공개해왔다.
이날 우비소녀는 작고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주 역시 이선희 `인연`, 카니발 `거위의 꿈` 등 고난이도 곡을 무난하게 소화한 바 있다.
또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아담하고 귀여운 체구가 박진주의 체구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개인기로 선보인 즉흥 댄스에서 우비소녀는 황태지의 `맙소사`에 맞춰 발랄한 몸짓을 선보였는데, 박진주의 SNS에서도 빅뱅 `뱅뱅뱅` 춤을 절도있게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박진주설`에 힘을 실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이날 우비소녀의 정체에 대한 갈피를 전혀 잡지 못했다. 배우 심은경, 가수 벤을 언급했으나 확신하지는 못했고, 다만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소리가 강력하다. 타고 났다", "록을 즐기는 가수가 분명하다"라고 극찬했다.
우비소녀가 대장금 OST `오나라`를 개인기로 선보이자, 패널들은 "CD를 듣는 것 같다"며 립싱크 의혹을 제기할 만큼 놀라운 성량을 자랑했다. 이 또한 과거 박진주가 `오나라`를 부른 영상이 발견돼 확실한 증거가 됐다.
박진주는
SBS 월화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권태에 빠진 간호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재주를 발산하고 있는 박진주과 과연 `복면가왕` 우비소녀가 맞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