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홍수경보 소식이 전해졌다.
울산 태화강 홍수경보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급습으로 울산은 시간당 최대 139㎜의 비가 내려 도심이 마비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기 때문.
특히 고립된 주민을 구하려던 119소방대원이 실종되고,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기업과 공장들이 침수돼 조업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또한 태화강은 범람 위기에 놓이자 14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회야댐과 소하천 등도 넘쳐 주변 아파트와 상가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엄청났다.
KTX열차도 일시 운행 중단되고, 항공기는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었다. 학교는 휴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