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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500회··"PD의 눈으로 본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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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교양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500회를 맞는다.

2005년 11월 5일 첫 방송된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 도시 구석구석을 안방에 소개,간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카메라가 찾은 곳은 142개국 1,300여개 도시로 최근 3년간 이 프로그램 해설을 맡은 이광용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해설자만도 46명이나 된다.

지난 2009년 10월 폐지 소식이 전해졌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시청자들의 폐지 반대 서명과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 등으로 3개월 만에 부활한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애청층도 상당하다.

온갖 여행 정보가 온·오프라인에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걸어서 세계 속으로`가 11년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PD 1인 제작 시스템.

`걸어서 세계 속으로` PD는 혼자 아이템을 기획하고, 소니 4K 카메라로 촬영하고, 찍어온 영상을 편집하고, 대본을 쓰면서 제작 전 과정을 책임지는 독특한 방송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장수 프로가 겪기 마련인 소재 고갈의 문제도 그 덕분에 피했다.

PD 개인마다 취향과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같은 도시 안에서도 다룰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보 제공과 주관적 스토리텔링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건 숙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500회 특집으로 아시아와 남미, 북미를 횡단하는 대륙 열차 여행을 준비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1부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바이칼 호수가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닿는다.

15일 전파를 타는 2부는 안데스 고산 열차를 타고 마추픽추의 잉카 유적을 출발해 우유니 소금사막에 이르게 되고 22일 예정된 3부는 길이 4,466km의 북미 대륙 횡단 여행을 통해 로키산맥과 나이아가라 폭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인 배우 염정아가 500회 특집 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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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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