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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그달’ 김지영,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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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지영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어린시절의 라온(김유정 분)으로 등장,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폭풍 눈물 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를 코앞에 앞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라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지영이 김유정과 싱크로율 높은 똘망똘망한 비주얼과 옹골찬 연기력으로 눈길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지난 1화에서 김지영은 어린 나이에 이유도 모르고 남장을 해야 하는 생활 속에서 어머니의 옷을 입고 입술연지를 찍다가 이내 어머니에게 뺨을 맞으며 남자로 살아야 한다고 강요 받는 짧은 장면이 방송을 탔다.

이어 5회 라온의 꿈 속에서는 풍등제가 열린 날, 금군들로부터 어린 라온을 숨기려는 어머니의 숨바꼭질 제안에 숨는 모습이 그려지고, 뒤늦게 울며불며 어머니를 찾아보지만 끝내 찾지 못했던 기억들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때 김지영은 맑고 순수한 눈망울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가슴 절절한 폭풍 눈물연기로 어린 라온이 받아들여야 하는 가혹한 운명을 보여주는 장면을 훌륭히 소화하는 동시에 어떠한 이유로 남장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김지영이 등장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6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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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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