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8∼9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일 마감된 할리스F&B 예비입찰에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8∼9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자 측의 한 관계자는 "중국, 태국의 SI는 물론 국내와 중국·홍콩계 FI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들의 이름과 제안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오는 29일께 4∼5곳 정도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걸러내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고 5∼6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본입찰은 10월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PE가 특수목적법인(SPC) 크라운 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한 할리스F&B 지분과 경영권이다.
매각가는 2천억∼3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MM PE는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하고서 추가로 370억원을 투자해 지분 91.82%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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