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군역을 대신하는 `대립군`(代立軍)을 소재로 다룬 영화 <대립군>(가제)이 배우 캐스팅을 최종 완료하고 오는 9월 5일 전격 크랭크인한다. <곡성> 흥행 이후 이십세기폭스사가 선택한 차기작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선조가 왜군을 피해 명으로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가고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이야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대립군`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이야기로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대립군>은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새로움으로 국내에서 호평받은 <곡성>에 이어 이십세기폭스사의 혜안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역으로 이정재,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역할에 여진구가 캐스팅 되었으며, 대립군 동지로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또한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주제를 파고드는 디테일과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