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뜨겁다"
사실상 제로금리에 갈 곳 없는 유동성이 청약시장에 몰리면서 주택청약시장만이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투자가치 만큼이나 동탄2신도시는 청약 과열로 화성시 거주자 외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외지 청약자들이 넘친다. 직전 분양한 남동탄 A96블록 제일풍경채나 A47블록 한신휴플러스, A42블록 힐스테이트의 청약자의 4분의 3이 타지 거주자들이다.
동탄2신도시 분양이 돈이 된다는 소문 확산으로 외지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중이다.
동원 로얄듀크 청약단지도 마찬가지이나 들뜬 청약시장에서 청약성적표는 인근 A47블록의 한신휴플러스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됐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의 분양타겟은 30~40대 젊은 층이다.
분양 관계자는 "먼저 분양한 `1차 동원로얄듀크` 청약 당시 화성시 거주 청약자 40% 중 절반가량이 능동·동탄동·반송동 등 동탄1신도시 주민이었다"며 "1신도시 전세가 약 3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내 집 마련` 위해 넘어온 1신도시 주민이 2차 청약 때도 많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전월세로 살고 있는 젊은층과 경기도 용인·수원 등 직주근접수요 역시 해당 단지에 대한 문의전화를 걸어오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 청약에서 71.9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2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10만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의 `힐스테이트`가 42.77대 1, `한신휴플러스`가 15.53대 1 등 높은 인기로 마감된 것을 미뤄봤을 때 `동원로얄듀크 2차` 역시 경쟁률이 높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