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9일 연일 덥고 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예상되지만, 양이 적어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가끔 비(강원 동해안 제외, 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부내륙, 제주도 5∼30mm, 서해5도 5mm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비는 장마전선의 이동과 위치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