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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주목되는 영란은행 회의, 봇물 터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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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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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주목되는 영란은행 회의, 봇물 터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회의

    Q > 세계증시, 브렉시트 이전 수준 조기 회복
    세계증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브렉시트 여파 등으로 인해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현재 브렉시트 이전 수준을 조기 회복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또한 2,000선 부근까지 상승해 돌파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예상과 달리 1,140원대까지 급락했으며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Q > 7월 중앙은행 회의 러시, 상반기 점검과 하반기 방향 설정
    주요국의 중앙은행 회의는 FOMC를 제외하고 매월 열리고 있으며 영란은행 회의는 20일 간걱으로 개최된다. 반면 국내 금통위는 올해까지 매월 개최되지만 내년부터는 연 8회로 축소될 예정이다. 주요국의 7월 중앙은행 회의는 상반기 경기 점검과 하반기 경기의 방향을 설정하기 때문에 7월에 중앙은행 회의가 러시를 이루는 것이다.
    Q > 13일, 캐나다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회의 예정
    캐나다는 현재 대형 산불 등 대내외 통화정책 변수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금일 개최되는 중앙은행 회의에서 정책금리는 현 수준(0.5%)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는 주석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 회복세에 따라 경기가 비교적 호전적이기 때문에 정책금리(현재 3.25%)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14일, 영국 영란은행 회의 예정 주목
    영국 영란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는 위기극복 전도사로 알려져 있으며, 차기 총리로 확정된 테레사 메이는 `제 2의 대처`로 불리는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내일 개최되는 영란은행 회의에서 금융사의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악재를 딛고 호재로 전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란은행 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Q > 14일, 韓 금통위 회의 결과 주목
    지난 6월 단행된 금리인하를 통해 신임 금통위 위원들은 비둘기파 색채를 짙게 드러냈다고 판단된다. 현재는 브렉시트 여파와 사드 배치 등의 대내외 변수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와 보조를 맞추어 갈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이다.
    Q > 14~15일, 중남미 국가 중앙은행 회의 예정
    칠레와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는 정치적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구리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중남미 국가의 경기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탈피했다. 중남미 국가들의 신(新)정부는 정책금리를 변경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칠레와 페루 모두 정책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Q > 21일, 유럽 중앙은행 회의 전망
    이번 유럽 중앙은행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충격의 평가 정도에 따라 금융완화 정책을 결정할 것이다. ECB와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금리 보다 양적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란은행과 보조를 맞춘 정책 공조가 피력될 것이다.
    Q > 26일, 美 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美 연준은 출구전략과 경기부양을 동시에 달성해 6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를 도출시켰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브렉시트와 같은 대외적 요인이 금리인상의 여건을 미성숙하게 만들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때문에 7월 FOMC 회의에서는 시장과의 온도차를 축소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Q > 28일, 日 BOJ 회의 추가 금융완화책 가능성
    일본은 이번 참의원 선거 이후 10조 엔 규모의 재정지출 정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법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이며 현재 정책금리는 마이너스(-0.1%)이기 때문에 동원 가능한 통화정책 수단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벤 버냉키의 `헬리콥터 벤` 정책과 같은 극단적인 부양책을 활용하더라도 캠플효과에 불과할 것이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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