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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발표 여자친구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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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발표 여자친구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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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청순’ 신조어를 만든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4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너 그리나 나(NAVILLERA)’를 포함한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너 그리나 나(NAVILLERA)’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상큼한 매력을 한껏 드러낸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와 ‘Mermaid’, ‘바람에 날려’ 등 무대를 연거푸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가진 인터뷰에서도 여자친구는 당찬 속내를 밝히며 야심찬 활동 계획을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LOL’은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가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며 “다양한 음악이 수록돼서 귀와 마음을 만족을 시켜주는 앨범이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여자친구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 솔로와 신나는 락 사운드, 화려한 스트링이 질주하듯 시원한 느낌을 주는 즐거운 곡으로 한 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라 할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는 가사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과 학교 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동시에 담아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인 ‘나빌레라’라는 표현을 인용해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특히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함께 해온 프로듀서팀 이기, 용배와는 3연속 흥행을 완성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만큼 이번 신곡 ‘너 그리고 나’로 4연속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여자친구의 첫 정규앨범 ‘LOL’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비롯해 앨범 인트로곡,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가 물들어간다는 예쁜 가사로 표현한 `물들어요`, 앨범전체의 감성을 관통하는 희망찬 음악 `LOL`, 처음 시도하는 레게 장르의 곡 `한 뼘`, 흩날리는 파도의 물꽃을 불꽃놀이에 빗댄 `물꽃놀이`,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Mermaid`, 잔잔하고 부드러운 R&B곡 `나의 일기장`, 여자친구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하우스 장르의 `나침반`, 여자친구 특유의 힘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찰칵`, 파워풀한 리듬에 고조되는 덥 스텝 사운드가 인상적인 `바람에 날려` 그리고 `너 그리고 나` Inst버전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신곡 12곡이 담겨 있다.

여자친구는 “이번 콘셉트가 레트로다 보니 변화는 조금씩 있다. 메이크업도 조금씩은 더 진해졌다.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이어 “여자로서 성숙해진 모습도 있겠지만, 네 번째 앨범인 만큼 가수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거 같다. 또 나이도 먹고 있으니까 그런 점도 조금 더 성숙하게 보이게 해주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의 첫 정규앨범에는 이기, 용배를 필두로 김이나, 신혁, 팻뮤직, e.one, 마스터키, SCORE 등 초호화 히트군단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층 성장하고 폭넓어진 여자친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여자친구는 “정규앨범이다 보니 많은 노래가 수록됐다. 짧은 시간에 여러 감정의 노래를 수록하는 게 조금 버거운 감이 있었지만, 수록곡도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수록곡도 더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학교를 졸업한 후 귀여운 레트로걸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상큼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지닌 ‘2016 레트로걸’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분위기와 훈훈한 소녀들의 우정이야기가 어우러져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를 통해 기존의 ‘파워 청순’ 기본 틀을 유지하되 한결 부드러워진 안무를 예고, 나비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퍼포먼스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콘셉트를 앞세워 가요계 대표 청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후, 음원차트서 두각을 나타내는 음원강자로 군림하며 ‘여자친구’라는 확실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냈다.

여기에 지난 1월에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로 2016년 상반기 종합 음원차트 1위의 성과를 이뤄낸 만큼 여자친구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우리의 롤모델은 신화 선배님이다. 하지만 뭔가를 정해놓고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다. 매번 최선을 다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이번 노래 가사에 답이 있는 거 같다. ‘너 그리고 나’에 ‘다시 선 시작점이야’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정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항상 데뷔앨범처럼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트랙을 완성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첫 정규앨범 `LOL`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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