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대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가 9월 9~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 2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윌 램지가 시작한 이 아트페어는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술품 거래 장터로 발돋움했다.
올해 참가 갤러리와 작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서 처음 개최한 `어포더블 아트페어`에선 국내외 갤러리 79곳이 참가해 500여 작가의 작품을 50만~1천만원대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선 인테리어와 접목해 100만원 이하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100:아트홈`을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진행한다. 세계 유명 작가의 특별 에디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에디션즈`(Editions)도 연다.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 후원을 위해 대교문화재단과 손잡고 국내외 젊고 유망한 조각가 12명의 특별전을 연다.
또 국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예술기관 `우리들의 눈`, 어린이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지사장은 8일 "초보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좀 더 쉽게 미술품을 수집하는 즐거움을, 전문 컬렉터들에게는 신선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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